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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제 도입하라” 홍콩 시민 15만명 거리로…경찰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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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회 친중파 장악에 비판 목소리 커져

이데일리

19일 홍콩 차터 가든에 모인 시위대.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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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홍콩의 민주화 시위가 8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19일 홍콩 도심에서 입법회(한국의 국회격) 선거의 완전 직선제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20일 홍콩 매체에 따르면 홍콩 시위대는 전날 차터가든에서 주최 측 추산 15만명의 시민이 모여 오는 9월 입법회 선거 때 완전 직선제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였다.

홍콩 의회인 입법회는 현재 직선제로 선출되는 의원 35명과 직능별 대표 35명 등 총 70명으로 이뤄진다. 절반인 직능별 대표는 대부분 재계 출신이나 친중파 진영으로 이뤄져 있어 비판 목소리가 나온다.

평화적으로 시작한 집회는 경찰이 검문검색을 통해 망치 등을 소지한 시위대 8명을 체포하면서 분위기가 바꿨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사복경찰 2명이 시위대가 휘두른 각목 등에 맞아 머리에 피가 났다고 밝혔다.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이어지자 경찰은 폭력 발생을 이유로 집회 해산을 명령했다.

한편 홍콩 교통당국은 홍콩 섬과 카오룽 반도를 잇는 크로스하버 터널 9개 차선의 전자지불 결제 관련 설비를 정비하고 이날 오전 7시 부터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홍콩 이공대 인근에 위치한 크로스하버 터널 톨게이트는 지난 11월 격렬한 시위 속에 파손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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