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이슈 LPGA 미국 여자 프로골프

박인비, 연장 끝에 LPGA 통산 20승 무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32)가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통산 20승 달성을 눈앞에 뒀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6645야드)에서 열린 2020시즌 LPGA투어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120만달러) 최종일 연장 3번째 홀에서 탈락하여 우승을 놓쳤다.

전날 3라운드까지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단독 선두를 달렸기에 더 아쉬운 우승 무산이다. 박인비는 4라운드 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를 2차례 범하면서 이븐파에 그쳐 가비 로페스(27·멕시코)와 하타오카 나사(21·일본)의 추격을 허용했다.

매일경제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통산 20승 달성을 눈앞에 뒀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사진=AFPBBNews=News1


박인비는 공동선두 3명이 돌입한 연장에서 3번째 홀 드라이버샷이 물에 빠지고 말았다. 가비 로페스와 하타오카 나사가 1, 2번째 홀에 이어 파를 기록하면서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 박인비는 3라운드까지 1위를 지키면서 LPGA투어 20승 및 프로통산 30승 달성, 나아가 올림픽 2연패 도전을 위한 발판 마련이 유력해 보였다.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은 세계랭킹 15위 및 한국인 톱4를 모두 충족해야 주어진다. 박인비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직전 기준 세계랭킹 16위 및 대한민국 6위였다. dan0925@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