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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우리 기술로!’…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개발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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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들어지는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 내년 발사를 앞두고 개발 과정이 공개됐습니다.

엔진 지상 연소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발사용 타워도 세워졌습니다.

이수복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땅이 울리는 굉음과 함께 회색 연기가 하늘 높이 솟구칩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쓰일 75톤급 엔진의 139번째 지상 연소시험이 성공하는 순간입니다.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 중인 누리호는 1.5톤급 인공위성을 600~800km 높이의 지구 궤도에 올릴 수 있는 3단형 발사체입니다.

지난 2018년 11월 시험발사체 발사 첫 성공 이후 후속 개발도 순항중입니다.

올해 중점 과제는 75톤 엔진 4개를 묶는 '클러스터링' 종합연소시험.

최초 발사에 쓰이는 1단에 설치돼 가장 규모가 크고 위험합니다.

[고정환/항공우주연구원 누리호 사업본부장 : "200톤에 달하는 누리호를 고도 55m까지 상승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때문에 1단이 안정적으로 동작을 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 되겠고요."]

현재 9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누리호 제2 발사대도 올 10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이 한창입니다.

2013년 쏘아올린 2단짜리 나로호보다 덩치가 훨씬 큰 누리호를 발사하기 위해 45.6m 높이의 대형 타워도 설치했습니다.

[강선일/항공우주연구원 발사대 팀장 : "추진제 공급을 위한 배관이라든가 전기적인 연결을 위한 배선들이 연결돼야 하는데 우리 연구원들이 (타워에) 올라가서 연결합니다."]

정부는 누리호 개발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2030년까지 순수 국산 발사체로 달 탐사선도 보낼 계획입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는 이곳 나로우주센터에서 내년 2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발사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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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복 기자 (sub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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