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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큰 추위 없는 '대한'…미세먼지 전국 대부분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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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뿌연 하늘
지난 19일 서울 시내가 미세먼지로 뿌옇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월요일이자 절기상 큰 추위가 온다는 대한(大寒)인 20일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비교적 포근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가 짙게 끼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0.1도, 인천 1도, 수원 0도, 춘천 -5.1도, 강릉 1.7도, 청주 0.4도, 대전 2.3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제주 8.5도, 대구 2.8도, 부산 2.5도, 울산 2.6도, 창원 0.8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10도(평년 1∼8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0일과 21일은 평년보다 기온이 1∼3도 높겠고, 서풍이 유입되면서 22일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5∼8도 더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세먼지는 인천·강원영동 지역만 '보통' 수준이고, 이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겠으나, 오후부터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서쪽 지역은 저녁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다시 유입되면서 농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 지역은 이날 오전 9시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1㎝ 미만이다.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북동부내륙, 경상서부내륙에도 한때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건조 특보가 발효된 남해안과 경북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지겠다.

비나 눈이 내린 지역은 도로가 얼어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1.0∼2.5m, 남해 0.5∼2.0m, 동해 1.5∼4.0m로 예보됐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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