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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제 도입하라” 홍콩인 15만 명 시위…경찰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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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8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19일) 홍콩 도심에서 입법회 선거의 완전 직선제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날 오후 홍콩 센트럴 차터가든 광장에서 주최 측 추산 15만 명의 시민이 모여 오는 9월 입법회 선거에서 완전 직선제를 도입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홍콩 의회인 입법회는 직선제로 선출되는 의원 35명과 직능별 대표 35명 등 총 70명으로 구성됩니다. 직능별 대표는 대부분 재계 출신이나 친중파 진영으로 이뤄져 홍콩에서 진정한 민주주의의 구현을 막는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9월 입법회 선거에 완전 직선제를 도입할 것을 요구하면서 이것이 이뤄지지 않으면 미국, 유럽, 호주 등 서방국가가 '홍콩 인권 민주주의법' 등을 적용해 제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홍콩 인권 민주주의법'은 홍콩 내 인권 탄압 등에 책임 있는 인사를 제재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유럽연합(EU)과 호주도 비슷한 법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홍콩 정부는 성명을 내고 "외국 정부에 홍콩 내정에 대한 간섭을 촉구하는 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홍콩 정부는 정치개혁을 위한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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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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