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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제 도입하라" 홍콩시민 15만 명 시위...경찰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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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송환법 반대 시위가 8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휴일 홍콩 도심에서 입법회 선거의 완전 직선제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명보 등에 따르면 어제 오후 홍콩 도심인 센트럴 차터 가든 광장에서는 주최 측 추산 시민 15만 명이 모여 오는 9월 입법회 선거 때 완전 직선제를 도입할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집회는 평화적으로 시작됐지만, 경찰이 검문검색을 통해 망치, 스패너, 곤봉 등을 소지한 시위대 4명을 체포하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졌습니다.

시위대 측이 물병, 벽돌, 페인트 등을 던지며 검문검색에 격렬하게 항의하자 경찰은 최루탄을 발사하면서 진압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집회 주최 측과 연락 업무를 담당하던 사복경찰 2명이 시위대가 휘두른 각목 등에 맞아 다쳐 머리에서 피를 흘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이어지면서 경찰은 폭력 발생을 이유로 집회 허가를 취소했고 이후 대부분의 시위대는 자진 해산했습니다.

한편 시위 주최 측은 완전 직선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미국, 유럽, 호주 등 서방국가가 이른바 '홍콩 인권 민주주의법' 등을 적용해 제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홍콩 정부는 성명을 내고 "외국 정부에 홍콩 내정에 대한 간섭을 촉구하는 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으며, 홍콩 정부는 정치 개혁을 위한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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