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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불기소 의견' 검사장에 공개 항의...대검 내부 갈등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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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간부, 직속상관인 심재철 검사장에 '항명'

'조국 불기소 의견' 낸 데 대해 공개 항의

"조국이 왜 무혐의냐" "네가 검사냐"며 따져

심재철 '묵묵부답'…윤석열은 당시 자리 비워

[앵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 처리를 둘러싸고 대검찰청 내부의 갈등이 표출됐습니다.

감찰 무마 혐의와 관련해 불기소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진 심재철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게 직속 부하가 공개 석상에서 강력히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주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앞두고 내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은 "대검찰청 중간 간부들을 모두 남겨달라"는 의견을 법무부에 전달했습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8일, 대검찰청 간부들이 한 자리에 모인 조문 자리에서 이례적인 항명 소란이 빚어졌습니다.

열흘 전, 검찰 고위직 인사에서 승진해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임명된 심재철 검사장에 대한 반발이었습니다.

앞서 심 검사장은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감찰 무마 의혹' 사건에 불기소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관련 수사를 이끌어온 양석조 대검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이 공개적으로 항의하고 나섰습니다.

양 선임연구관은 "조국 전 장관이 왜 무혐의냐", "당신이 검사냐"며 따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 검사장은 아무 대답 없이 이야기를 듣다가, 소란이 잠잠해진 뒤 자리를 빠져나갔습니다.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은 자리를 잠시 비웠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국 전 장관 사건 처리를 계기로 검찰 내부의 갈등이 공개적으로 표출된 가운데 이번 주엔 중간간부 인사가 단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윤석열 총장은 양 선임연구관을 포함한 대검 중간간부 전원의 유임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법무부에 전달했습니다.

차장검사급인 기획관과 부장검사급인 과장 30여 명을 그대로 남겨달라는 겁니다.

당사자들인 대검 중간간부들도 아직 반년도 되지 않은 윤 총장 체제의 연속성 등을 이유로 모두 유임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위직 인사 때와는 달리 일단 윤 총장이 의견을 전달했지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그대로 반영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오히려 대검 참모진뿐 아니라 청와대 관련 수사팀이 대거 교체될 경우 갈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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