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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 송해, 가족 향한 그리움 "고향 가는 걸 못 이뤘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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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녀들-리턴즈' 송해가 가족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22회에서는 설민석이 장기려 박사의 일대기를 조명했다.

이날 송해는 피란길에 대해 "그 해가 기록적인 한파였다. 정말 추웠다. 폭격을 피하기 위해 폭격 맞아서 다 부서진 철로를 쥐었다. 밑엔 낭떠러지였다. 구사일생이 그런 건가 보다"라고 밝혔다. 송해는 가족들과 생이별한 후 지금까지도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말했다.

송해는 휴전 전보를 친 장본인이라고 밝히기도. 통신병으로 근무했던 송해는 "암호부호를 전달하는 임무를 맡았다. 암호해독을 할 수 있는 건 암호실이다"라고 밝혔다. 암호내용은 모른 채 전달한 거라고.

이어 송해와 선녀들은 또 다른 만남의 광장인 40계단으로 향했다. 송해는 당시의 기억이 떠오르는 듯 계단을 올라가며 "여기 나와서 실향민들이 기다리는 거다. 하루 일과였다"라고 밝혔다. 피란민 등록증이 전시되어 있었다. 송해는 "인원 파악을 하기 위해 해야 했다. 구호 물품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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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은 안타깝게 죽어간 국민방위군에 관해 밝혔다. 설민석은 "6·25 전쟁이 난 그해 12월에 새로운 군인을 모집한다. 국민방위군이다. 17세에서 40세 남성을 대상으로 50만 명이 모였다. 그런데 군수품 지급도, 훈련도 안 된 상태에서 중공군이 내려온다. 1·4 후퇴를 직면하고 국민방위군은 '서울에서 부산구포로'라는 명령만 나와서 걸어서 이동한다. 이분들에게 책정된 예산이 오늘날 가치로 200억 원인데, 국민방위군에겐 군수품이 전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저체온증, 동상에 걸린 예비병력이 20만 명 이상. 일제강점기 당시 지용피해자는 '징용으로 끌려갔을 때도 하루 주먹밥 세 덩이는 줬는데, 하루에 주먹밥 한 덩이도 안 줬다'고 진술했을 정도로 당시 상황은 심각했다. 행군하다 죽은 예비병력의 수가 5만~8만 명. 국민방위군 간부층이 착복한 것이었다. 관련 책임자 5명은 사형당했고, 부통령 이시영 선생은 책임을 통감하고 사임했다. 설민석은 "절대 잊어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지금도 스탠딩 공연을 한다는 송해는 "쉬고 싶을 때가 없냐"란 질문에 "쉬고 싶을 때가 왜 없겠냐. 근데 난 다 이루지 못한 게 있잖아. 고향에 가는 걸 못 이뤘잖아"라고 했다. 이어 송해는 금강산에서 환상처럼 어머니의 얼굴을 본 일화를 전하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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