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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선을 넘는 녀석들' 송해 이산가족 아픔 고백... 안타까운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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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송해가 피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는 방송인 송해가 출연, 6.25 전쟁에 대한 그의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추위와 공포로 힘들었던 피란길을 기억하며 "철로를 붙들고 허공에 매달려 폭격이 지나가기를 기다린 적도 있다"며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헤어진 가족들에 대한 질문에, 송해는 "내가 이미 방송을 하고 있었지만 남한에서는 나를 찾는 사람은 없었다"며 가족들이 여전히 북에 있을 거라고 추측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77년에 평양으로 전국노래자랑 촬영을 하러 가기도 했다. 가족을 찾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재령에 살던 가족들은 이미 강제이주당했을 거라고 하더라"고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았다.

시간의 선을 넘어서 대한민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역사를 알아보는 발로 터는 탐사 여행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mbc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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