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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아닌 16일'…충남교육청 눈사태 실종 사고경위 잘못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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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데우랄리 숙박 후 17일 하산중 사고…"통신 안좋아 오인"

뉴스1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한국인 4명이 실종돼 수색 중이라고 외교부가 18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쯤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ABC) 트레킹 코스 중 해발 3230m 데우랄리(Deurali) 지역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트레킹을 하던 한국인 9명 중 4명이 실종됐다. 미래 도전프로젝트 참가 대원이 촬영한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의 모습. (전라남도교육청 제공) 2020.1.1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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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스1) 이봉규 기자 =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지난 17일 발생한 사고로 4명이 실종된 충남교육청 소속 해외교육봉사단 교사들의 사고경위가 당초 발표와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18일 브리핑에서 사고를 당한 교사 4명을 포함한 일행 9명이 17일 시누와(해발 2340m)를 출발, 데우랄리(해발 3230m)까지 갔다가 기상악화로 돌아오다 눈사태를 만났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19일 뉴스1 확인 결과, 이들은 이미 16일 데우랄리에 도착, 숙박을 한 뒤 17일 오전 기상악화로 하산을 하다 데우랄리와 히말라야롯지(해발 2920m) 중간 부근에서 눈사태를 만나 4명이 실종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가 나자 뒤를 따르던 나머지 교사 5명은 데우랄리로 돌아갔고, 이후 시누와에 머물던 2명과 함께 헬기로 촘롱지역(해발 2140m) 롯지로 이동했다.

데우랄리 도착이 17일이 아닌 16일이고 사고지점도 당초 발표했던 히말라야롯지보다 아래 지점이 아닌 위 지점인 것으로 보인다.

당초 충남교육청은 “네팔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는 금요일과 주말을 이용해 트레킹에 나선 것”이라고 했지만 교사들은 이미 목요일인 16일 데우랄리에 도착한 상황이었다.

충남교육청 상황실 관계자는 "사고 발생 이후 통신상태가 좋지 않아 정확한 확인이 불가해 착오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현재는 교육청 관계자와 외교부 등의 공식 루트를 통해 사고 상황를 전해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헬기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성과가 없는 상태"라면서 "하지만 외교부와 교육부, 현지 대사관과 긴밀히 협조해 군용 헬기 추가 투입 등 무사귀환 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심익현 부교육감을 대표로 하는 현장지원단 2진을 20일 오후 1시25분 인천공항을 통해 추가로 파견할 방침이다.
nicon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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