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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안철수 "실용적 중도 정당 만들겠다"…보수통합엔 "관심없다"(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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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4개월만에 오늘 오후 귀국…당 '리모델링' 의지 표명 분석

"당내외 여러분들 찾아뵙고 상의드릴 것"…"총선에 출마하지 않는다"

"국민 기대 부응 못 해 사과…바른미래당 현 상황은 제 책임"

여권에 "진영논리로 배제의 정치", 야당엔 "반사이익에만 의존"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이동환 기자 =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은 19일 "진영 정치에서 벗어나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 전 의원은 그러면서 중도·보수진영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관심 없다"고 밝혀, 현시점에서 합류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년 4개월 만에 귀국한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실용이란 이상적인 생각에만 집착하는 것을 거부하고,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두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다"며 "어렵고 외로운 길이 될지도 모른다"며 "그렇지만 7년 전 저를 불러주셨던 국민의 바람을 다시 가슴 깊이 담고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