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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김학범호 8강전 '깜짝 등장'…"응원 온다고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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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김학범 감독님 응원왔어요"
(랑싯[태국]=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19일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요르단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전을 지켜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1.19



(랑싯[태국]=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꼭 응원 오겠다고 김학범 감독님과 약속했어요."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김학범호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8강전 경기장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주인공은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19일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요르단의 8강전을 지켜보려고 경기장을 찾았다.

지난해 연말 인도네시아 사령탑으로 선임된 신 감독은 지난 13일부터 U-19 대표팀 선발을 위한 소집 훈련을 시작했고, 30명의 선수를 선발해 20일부터 태국 치앙마이에서 전지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신 감독은 선수단보다 하루 먼저 태국에 도착한 뒤 김학범호의 경기를 보려고 탐마삿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신 감독은 경기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내일 치앙마이로 간다. 나 혼자 하루 당겨서 먼저 들어왔다"라며 "내가 지난달 김학범 감독님께 응원가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선수들에 대해선 "이제 동남아시아라고 해서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는 걸 느꼈다. 가르쳐보니까 다른 부분이 확실히 있었다"라며 "다만 체력이 떨어지는 게 단점이다. 그것만 고치면 동남아시아도 무시하면 안 된다"라고 밝혔다.

신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김학범 감독이 매 경기 선발명단에 큰 폭의 변화를 주는 것에 대해 "더운 나라에 와서 안정적으로 이렇게 끌고 가는 것은 상당히 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학범 감독님 나름대로 전술과 전략이 있을 것"이라며 "여러 선수에게 시간을 분배하면서도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거둔 것은 선수들의 풀이 넓어진 것이다. 그만큼 전술 짜기가 편해진다"고 설명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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