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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정운영 폭주 저지하겠다"··文정부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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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지자들로부터 환영 꽃다발을 받고 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문재인 정부와 야권 모두를 비판하며 '중간지대 세력화'에 착수했다. 그는 대한민국 3대 미래비전으로 △행복한 국민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 △제대로 일하는 정치 등을 제시했다. 사진=서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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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철수 전 국민의 당 대표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면서 1년 4개월만에 정계복귀를 선언했다.

안 전 대표는 복귀 일성으로 문재인 정부의 불공정을 비롯해 시장경제에 역행하는 잘못된 정부 정책 등을 바로잡겠다면서 문재인 정부를 정조준했다.

안 전 대표는 귀국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진영논리에 빠져 과거지향적이고 무능한 국정운영을 펼치고 있다며 "현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고 국정운영의 폭주를 저지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날을 세웠다.

현 정부의 조국사태로 불거진 불공정 및 편향적 검찰개혁 논란을 비롯해 J노믹스의 상징인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인해 왜곡된 시장경제의 질서를 바로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또 "불공정한 규칙을 찾아 없애고 청년 세대를 위한 초석을 다시 놓겠다"고 한 뒤, 조국 사태를 의식한 듯 "(한국사회는) 부모가 누구냐에 따라 대학이 결정 된다. 더 이상 우리 사회의 불공정을 방치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오는 4월 총선 불출마와 함께 실용적 중도정당 구현을 강조하는 등 독자신당 창당가능성까지 내비쳐 오는 2022년 대선출마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그는 "진영 정치에서 벗어나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실용이란 이상적인 생각에만 집착하는 것을 거부하고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둔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특히 자유한국당 등을 중심으로 진행중인 중도보수통합 논의에도 불참의사를 피력, 당분간 '합리적 중도보수' 노선을 표방하면서 독자노선을 걷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현 정부의 국정기조를 분열을 초래하는 '국가주의'로 규정하고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과제로 △국정운영 폭주 저지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 조성 △역동적 시장경제 구축 △실용적 중도 정당 건설 등을 제시했다.

안 전 의원은 "헌법정신을 수호하고 법이 지켜지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가짜 민주주의 등장과 권력 사유화를 막아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전 의원은 20일 정계복귀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국립현충원과 5·18민주묘지를 참배한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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