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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아베 "미일안보조약은 세계평화 지키는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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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60주년 기념행사 참석

뉴스1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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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9일 미일 안전보장조약 개정 제60주년을 맞아 양국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주·사이버 분야 협력을 강화해가겠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미일안보조약 개정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 "미일안보조약은 세계 평화를 지키고 번영을 보장하는 부동(不動)의 기둥"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이제부턴 우주·사이버 공간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기둥으로서 (미일)동맹을 충실히 받칠 책임이 있다"며 "100년 앞까지 미일동맹을 단단하게 지키고 강하게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미국이 '일본 방위' 의무를 지는 대신 일본은 미군에 기지 등을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미일안보조약은 1960년 기시 노부스케(岸信介) 당시 총리 집권 당시 개정됐다. 기시 전 총리는 아베 총리의 외조부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일안보조약 개정 60주년을 축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지난 60년간 두 위대한 국가 간의 바위처럼 단단한 동맹은 미국과 일본, 인도·태평양 지역, 전 세계의 평화·안보 및 번영에 필수적이었다"며 "앞으로 몇 달, 또 몇 년 간 우리의 상호 안보에 대한 일본의 기여가 계속 커지고 동맹은 계속 번영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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