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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당나귀 귀' 측 "최현석, 오늘(19일) 방송 출연 안 해…경과 지켜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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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최현석/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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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해킹 사건 및 전 소속사와의 문제로 구설수에 오른 최현석 셰프가 출연 중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측이 19일 방송에서는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제작진은 19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17일 저희 프로그램 출연진 중 한명인 최현석 셰프가 관련된 사건에 대한 보도가 있었다"며 "이에 대해 최현석 셰프는 보도된 사건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이미 해결되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 시점에서는 사실 관계 확인이 더 필요하며 함께 출연하는 일반인 출연자에게 만일의 경우 일어날 수도 있는 2차 피해를 고려해 19일 방송에 최현석 세프는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추후 방송은 경과를 지켜본 후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최현석이 사문조 위조 사건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현석은 신생 회사로 이직하기 위해 소속사와 계약이 남았음에도 재무이사 A씨가 주도한 매니지먼트 계약서 위조에 가담했다. 이후 최현석의 휴대폰이 해킹 당했고, 해당 정보들이 외부로 알려지게 됐다. 해커들은 최현석의 사생활을 빌미로 협박하며,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지난 18일 최현석은 소속사 위플이앤디를 통해 2018년 8월경 휴대폰 해킹이 있었다고 밝히며 "해킹된 자료에는 개인적인 생활 및 가족, 지인들의 개인 정보가 담겨있었다. 당시 가족과 지인들이 받을 수 있는 2차 피해를 우려하여 정식 절차를 밟아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고, 해당 수사건은 사건 종결로 통보를 받았다"고 알렸다.

또한 전 소속사와의 문제에 대해선 "전 소속사로부터 전속계약 관련해 지난해 법적 조치를 받은 바 있으나 이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 상호 합의하에 합의서를 작성했다. 현재는 법적 조치가 취하됐다. 새로운 소속사로의 이전은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과는 무관하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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