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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英언론의 평가, "손흥민-모우라, 찬스 허비...케인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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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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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영국 언론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해리 케인이 없는 토트넘은 이빨 빠진 토트넘이었고,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가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공격수 보강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토트넘은 18일 밤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왓포드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4경기 째 무승을 이어갔다.

해리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로 공격진을 꾸렸다. 이어 델리 알리, 지오바니 로셀소 등을 투입하며 원정 승을 노렸다. 토트넘은 이날 왓포드와 공격을 계속해서 주고받았다. 전반 37분 알리의 킬패스를 받은 모우라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포스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라멜라 역시 부지런히 뛰어다녔지만 소득이 없었다.

손흥민이 그나마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전반전 왼쪽을 흔들며 크로스와 슈팅으로 공격 찬스를 만들어냈다. 후반전에는 스트라이커로 위치를 옮겨 왓포드의 뒤 공간을 노렸다. 후반 16분 뒤 공간을 뚫어낸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뜨며 아쉬움을 남겼다.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주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 모우라, 델레 알리를 전방 공격수로 활용하고 있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영국 언론도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과 왓포드전이 끝난 후 "토트넘이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가자니가가 팀을 구해냈고, 케인이 그리운 경기였다"면서 케인의 공백이 컸다고 평가했다.

이후 이 매체는 후속 기사를 통해 "케인이 없는 토트넘은 이빨이 빠진 모습이었다"면서 무리뉴 감독이 공격수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는 목소리를 냈다. 이어 "모우라와 손흥민이 폴스 나인으로 번갈아 가면서 활약했지만 좋은 찬스를 허비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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