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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내년 두 번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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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개발모델(EM) 단계에 들어간 누리호 1단/ 한국항공우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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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우리나라의 순수 기술로 개발 중인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내년 2월과 10월 두 차례 발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15일 누리호(KSLV-Ⅱ) 개발 현장을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누리호는 1.5톤급의 인공위성을 지구 저궤도(600~800km) 에 투입할 수 있는 3단형 우주발사체다. 지난 2010년부터 2022년3월까지 1조9572억원이 투입된다.

누리호 각 단계별 개발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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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를 그래픽으로 구현한 모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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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작업은 1단부터 3단까지 각 단 별로 진행됐다. 항우연은 각 단별로 체계개발모델(EM) 또는 인증모델(QM)을 개발 중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비행모델(FM) 조립이 시작된다. 누리호의 개발 단계는 체계개발모델→인증모델→비행모델 순으로 진행된다. 엔진을 포함한 구성품을 개발하고 조립한 다음, 성능을 시험해 결과가 규격에 맞으면 비행모델을 제작해 발사하는 순이다.


누리호는 75톤급 엔진과 7톤급 엔진을 사용한다. 1~2단부에 실리는 75톤급 엔진은 지난 2018년 11월 시험발사체 발사를 통해 비행성능 시험에 통과했다. 75톤급 엔진의 연소시험은 총 138회 이뤄졌다. 누적 연소시험시간은 1만3065초 정도다. 7톤급 엔진의 경우 3단에 들어가는데, 총 77회의 연소시험(누적 연소시험시간 1만2325.7초)을 진행했다.


올 하반기에는 누리호에서 가장 큰 추력을 갖고 있는 1단 조립이 시작된다. 75톤급 엔진 4개를 묶은 상태(클러스터링)에서 종합연소시험이 진행된다. 1단의 추력은 300톤급이다. 2단은 75톤급, 3단은 7톤급 추력을 갖춰야 한다.

제 2발사대 오는 10월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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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가 발사될 제 2발사대는 나로우주센터에서 오는 10월 완공된다.


제 2 발사대는 나로호 발사대와 달리, 누리호에 추진제를 공급한다. 또 발사체가 세워진 상태에서 발사 준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엄빌리칼 타워(높이 45.6m)로 구축된다. 제 2 발사대도 우리나라 기술로 구축 중이며, 완공이 되면 누리호 인증모델을 발사대에 기립시켜 발사대 기능을 최종 확인하게 된다. 나로호는 한-러 협력을 통해 개발된 2단형 우주발사체(투입고도 300km, 인공위성 탑재무게 100kg)로, 지난 2013년 1월 발사됐다.


최원호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국내 최초로 우주발사체를 독자 개발하기 위해 항공우주연구원과 관련 산업체에서 수많은 난관을 극복해 나가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올해는 2021년 발사를 앞두고 핵심적인 연구개발이 진행되는 중요한 해이므로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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