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文대통령 “가족 생각하니 애 타…실종 한국인 수색·구조 최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19일 문재인 대통령은 네팔에서 실종된 한국인 교사 등에 대해 가족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수색과 구조를 당부했다.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네팔 안나푸르나를 트레킹하던 중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과 현지 가이드의 신속한 구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사투를 벌이고 계실 실종자들과 가족들을 생각하니 애가 탄다”며 “사고수습이 마무리되는 그 순간까지 네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겠다”고 약속했다. 또 “실종자 가족에 대한 영사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11명은 네팔 카트만두 인근 학교에서 교육봉사를 하기 위해 출국했다. 예정된 일정은 13일부터 25일까지였다. 이 중 9명은 지난 17일 주말을 맞아 안나푸르나 트레킹에 나섰고, 기상 악화로 교사 4명과 네팔인 2명이 실종됐다. 먼저 하산했던 교사 5명은 화를 면했다.

외교부는 실종된 한국인 수색 등 사태 수습을 위해 신속 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했다. 소속 신속대응팀 2명과 충남교육청 관계자 2명, 여행사 관계자 3명 등 7명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카트만두로 출국했다. 실종자 가족 6명도 함께 네팔로 향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