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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RE:TV] '사풀인풀' 김재영♥설인아♥이태선, 삼각관계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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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사풀인풀'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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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은근슬쩍 삼각관계가 시작되는 모양새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김재영, 설인아가 과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별을 한 가운데, 이태선이 설인아의 옆에서 그와 함께 하며 우정을 쌓아갔다. 그 모습을 봄 김재영은 질투심의 휩싸이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에서는 구준휘(김재영 분)이 강시월(이태선 분)과 함께 있는 김청아(설인아 분)의 모습을 지켜봤다. 구준휘는 다정하게 파출소에서 나오는 강시월, 김청아의 모습을 차 안에서 하염없이 바라보기만 했다.

이날 김청아, 구준휘는 홍유라(나영희 분)를 만났다. 홍유라는 구준휘에게 "얘는 준겸이 여자친구였다"면서 두 사람의 관계를 반대했다. 홍유라는 아들의 자살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죽은 아들이 김청아 때문에 죽었다고 믿고 있는 상황.

이에 구준휘는 "그날 둘이 처음 만났었다. 준겸이랑 청아"라면서 김청아와 구준겸이 사귀던 사이가 아니었다고 했다. 김청아는 "그만하라. 왜 그런 말을 하느냐. 처음 만났든 오래 만났든 그날 죽었다. 나랑 있다가 나만 살리고 먼저 죽었다"라면서 말을 막았다.

구준휘는 김청아의 손목을 잡아끌며 "일어나. 10년간 벌 선 걸로 충분하다. 청아 잘못도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엄마 생각 안 하고 내가 원하는대로 할 거다"라고 말하고 집을 나왔다.

결국 김청아와 구준휘는 또 다시 이별을 택했다. 김청아는 구준휘가 세상을 떠난 준겸의 형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간 구준휘가 자꾸만 자신과 헤어지려다가도 끝없이 돌아왔던 이유를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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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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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아는 "그렇게 해줘서 고맙다. 일부러 잔인하게 굴면서 헤어지는 것도 머뭇머뭇 다가오는 것도, 매일매일 이별하면서 만난 것도, 혼자 얼마나 힘들었을지 마음이 아프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구준휘는 "힘들었다. 한 여자를 세 번이나 차는 그런 건 나 같은 놈한테도 힘들다"고 했고, 김청아는 "마지막엔 내가 차겠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한결같이 좋은 사람이었다는 걸 알고 헤어져서 다행이다"라고 말하며 구준휘에게 눈물로 이별을 고했다.

그런 김청아에게 다가온 것은 강시월이었다. 강시월은 10여년 전 뺑소니 사고의 가해자가 된 것에 대해 억울함을 갖고 있었고, 김청아로부터 도움을 받기 위해 파출소를 찾았다. 겉으로는 퉁명스럽고 불친절하기 짝이 없는 성격이지만, 강시월은 김청아에게 장갑과 핫팩을 챙겨주며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마침 김청아를 잊지 못해 파출소를 찾았던 구준휘가 김청아를 챙겨주는 강시월의 모습을 봤다. 이후 그는 충격받은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삼각관계의 서막을 알렸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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