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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우즈벡전 멀티골' 오세훈 "누가 나서든지 이긴다…골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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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대한민국 U-23 대표팀 오세훈이 15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FC U-23 챔피언십'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축구팬들을 향해 거수경례하며 인사하고 있다. 2020.1.1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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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태국)=뉴스1) 정재민 기자 = 지난 15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3전 전승을 도운 오세훈이 "누가 선발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누가 나서든지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오는 19일 오후 7시15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탐마삿 경기장에서 올림픽 출전권(3장)이 달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 요르단과 맞붙는다.

지난 중국전(9일), 우즈베키스탄전(15일) 두 차례 선발 출전하며 두 골을 기록한 오세훈은 필승을 다짐했다.

그는 "누가 선발인지는 중요한 게 아닌 것 같다. 누가 들어가도 자기 역할을 해야 한다. 공격수는 부담을 이겨내야 한다. 결국 누가 나가든지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회 2골로 득점왕도 노린다는 게 오세훈의 계획이다. 오세훈은 "당연히 (득점왕) 욕심이 있다. 선수는 팀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룸메이트이자 경쟁자 조규성에 대해선 "경기에 투입되면 어떻게 할지 등 축구에 대한 얘기를 많이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오세훈은 수장 김학범 감독을 '감동적인 분'이라 했다. 그는 "밖에서는 김 감독님을 무섭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지만 아버지 같은 감독님"이라며 "정말 따뜻하신 분이다. 감동적인 분"이라고 했다.

김 감독에 대한 보답은 '골'이다. 그는 "공격수라면 골로 말해야 한다. 선발로 뛴다면 골로 보답하고 나아가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연장전과 승부차기에 대한 언급도 했다. 그는 "(승부차기) 준비도 하고 있지만 우선 연장전까지 생각하고 있다. 추가시간까지 (더하면) 130분이다, 그 안에 골을 넣고 득점해 승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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