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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민해경, 박강성과 2표차로 7080레전드 편 최종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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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화면캡처=KBS 2TV '불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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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불후의 명곡' 민해경이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역대 전설 6명 출연해 서로의 대표곡을 바꿔 부르는 '전설이 노래하다'가 전파를 탔다. 이날 민해경 최진희 박강성 권인하 김범룡 최성수가 무대를 꾸몄고, 민해경이 최종우승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최진희는 무대에 앞서 "어젯밤에 잠을 한 숨도 못잤다. 부담 백배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장난감 병정을 부르겠다. 평소에 좋아했던 노래다. 소프트하게 편안하게 하고 싶다"라며 "1등"이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난감 병정'은 박강성 2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이별 직전의 서글픈 마음을 짙은 감성과 강렬한 목소리로 담아내 중년층의 애창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현재까지 라디오와 방송에서 꾸준히 선곡되며 전 세대에 걸쳐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진희는 특유의 매력적인 창법으로 노래를 불러 관객들을 압도했다. 출연자 최성수는 "최진희의 감성은 참 좋다. 넋놓고 바라보고 있었다"며 감탄했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김범용은 "처음에는 안하고 싶었다. 부담되서. 하지만 피한다는게 나답지 않다고 생각해서 용기냈다. 존경하는 동료들과 함께 하는데 의미있다. 내가 준비한 곡은 데뷔 당시 발매된 곡 사랑의 미로다"라고 소개했다.

'사랑의 미로'는 최진희가 밴드 '한울타리'에서 독립해 발표한 솔로 데뷔 앨범 타이틀곡으로 5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며 KBS '가요톱텐' 5주 연속 1위, 골든컵을 수상한 곡이다. 감미로운 발라드풍의 멜로디와 최진희의 깊이 있는 중저음 목소리가 잘 어우러져 북한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북한 음악 교과서에도 노래가 수록돼 화제가 됐다.

김범용의 무대가 끝나자 민해경은 "되게 뻥쟁이다. 나한테 전화해서 너 (곡이)어떻게 나왔어? 난 좀 안 맞는 것 같아. 그러더니 정말 뻔뻔하다"라며 웃었다. 최성수 역시 "나한테도 연락이 왔다. 심지어 아파서 병원에 있는데 전화와서 '성수야 나 큰일 났어'그러더라. 저렇게 잘할 거면서"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최진희와 김범룡의 대결에서는 421점으로 동점을 기록해 공동 1승을 거뒀다.

세 번째 무대에서는 민해경이 나서 '바람 바람 바람'을 선곡해 불렀다. 민해경은 무대에 앞서 "이 무대를 기다려왔기 때문에 승부를 떠나서"라면서도 "나의 목표는 422점"이라고 전해 승부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바람 바람 바람'은 김범룡 데뷔 앨범 타이틀곡으로 KBS '가요톱텐'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골든컵의 영예를 안겨준 곡이다. 연말 각종 시상식 신인상을 휩쓸며 데뷔와 동시에 큰 사랑을 받았다. 경쾌한 멜로디와 중독성 강한 노랫말로 사랑받으면서 김범룡은 조용필, 전영록과 함께 80년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인기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민해경은 무대에서 래퍼 칸토와 함께 신선한 무대를 보여줬다. 두 사람은 관객들의 호응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민해경은 429표를 받아 최진희 김범룡을 누르고 1승을 거뒀다.

네 번째 주자로 나선 권인하는 무대에 앞서 "(오늘 출연진들을 만난 것에 대해) 첫 째로 반가웠다. 최근에도 만나고 그런 사이지만 무대에서 만나는건 색다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 오늘 민해경의 '보고 싶은 얼굴'을 선곡했다. 모두에게 큰 박수와 응원 보내주시면 좋겠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보고싶은 얼굴'은 민해경 10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한국 가수 최초로 '제10회 ABU 국제가요제'에서 최우수 가수상을 수상했다. 매혹적인 음색과 라틴풍의 댄스로 큰 사랑을 받은 곡이다.

권인하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가 끝난 후에도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광성은 "권인하 씨 뒤에 하면 고양이 소리가 나올 것 같다"라고 전해 폭소를 안겼다. 민해경은 권인하와의 대결에서 2승을 거뒀다.

다섯 번째는 최성수가 '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최성수는 무대에 앞서 "이 곡은 '갓띵곡'이다"라며 "신나게 행복을 주는 비 오는 날의 수채화처럼 즐기겠다. 오늘 '전설이 노래하다'라는데 전설이 노래하는게 아니라 현역이다. 아직도 진행중인 행복한 가수들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비 오는 날의 수채화'는 권인하의 담백한 음색, 강인원의 부드러운 음색, 김현식의 거친 음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노래로 90년대를 대표하는 명곡이다. 동명의 영화 '비 오는 날 수채화' 주제곡으로 '제2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주제가상 KBS '가요대상' 작사상 등 무려 7개의 상을 휩쓸었다.

최성수는 독보적인 감성 보컬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청명한 목소리로 곡을 불러 눈길을 끌었으며, 합창단이 등장해 웅장함을 더했다. 민해경은 최성수와의 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둬 4연승에 성공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박강성은 '해후'를 선곡해 불렀다. 이 곡은 최성수 2집 앨범 수록곡으로 '동행' '풀잎 사랑'과 동반 히트하며 뛰어난 가창력과 꽃미남 외모로 80년대를 대표하는 하이틴 스타로 도약했다. 오랜 이별 후 다시 만난 연인에 대한 마음을 담은 곡으로 쓸쓸한 분위기의 노랫말과 최성수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우러져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박강성은 라이브의 대가 답게 여유로운 모습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민해경은 박강성과의 대결에서 2표 차이로 승리를 거둬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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