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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작년 경제성장률 2% 달성하나…다음 주 속보치 발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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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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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는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발표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한국은행은 2019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를 발표합니다.

정부가 제시한 '성장률 2.0%' 목표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 경제는 전반적인 성장세 약화와 함께 미중 무역분쟁 고조와 반도체 경기 부진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제2차 석유파동이 터진 1980년과 외환위기 때인 1998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등 3차례를 빼면 성장률이 2%를 밑돈 적은 없었습니다.

작년 3분기 성장률을 고려하면 4분기 수치가 0.93∼1.30%를 보여야 성장률 2.0% 목표가 달성됩니다.

시장에서는 작년 11월 산업생산지표가 시장 기대치를 웃돈 점, 정부가 재정 집행률 제고에 총력을 다한 점 등을 들어 작년 성장률이 2.0%에 도달할 가능성이 한두 달 전보다 높아진 것으로 판단합니다.

다만, 아직 12월 지표가 충분히 집계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성장률이 2.0%를 밑돌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20일 정부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올해 대외경제정책방향을 확정합니다.

올 한 해 대외경제여건과 전망을 점검하고 신북방 경제정책 추진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같은 날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전망을 수정합니다.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2.2%에는 변동이 없는 가운데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수정될지 주목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전형우 기자(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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