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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네팔 실종자 무사귀환 기원"…與野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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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부, 모든 역량 동원해 실종자 구조 최선다해야"

한국 "급박한 상황인 만큼 정부의 조속한 대처 필요"

이데일리

2017년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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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여야가 한목소리로 네팔 안나푸르나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네팔로 교육 봉사활동을 떠났던 교사 4명이 안나푸르나에서 트레킹중 눈사태로 실종됐다.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대변인은 18일 논평에서 “네팔 안나푸르나를 트레킹하던 우리 국민 4명이 눈사태를 만나 실종됐다는 비보가 들려왔다”며 “이들은 오는 25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인근 지역 초·중학교와 공부방 등에서 교육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으로 출국한 현직 교사들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에는 한 치의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또한 애타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실종자 가족에게도 정확한 정보와 필요한 편의가 제공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가용 가능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실종자 모두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국민과 함께 기원한다. 또 끝까지 마음을 다해 필요한 지원과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도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준호 청년 대변인은 “주네팔대사관에서 현지 경찰관계청에 적극적인 수색을 요청한 상태”라며 “하지만 급박한 상황이니만큼 조속한 정부의 대처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또 “실종된 교사들이 안전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외교부의 신속한 대처를 간곡히 바란다”며 “자유한국당은 실종된 교사들의 안전과 귀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에서 11시 사이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일반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트레킹 코스 데우랄리 지역(해발 3230m)을 지나던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들 9명 중 앞서가던 4명이 현지 가이드와 함께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뒤에 있던 5명의 교사들은 현지 대피소(롯지)로 이동해 대피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현지 통신 상태가 원활하지 않아 추가 상황 파악은 어려운 것으로 전해진다. 나머지 2명의 교사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숙소에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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