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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솔샤르, 클롭의 "맨유 전술은 이상해" 비판에 "우리 칭찬"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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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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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비판을 담담하게 받아쳤다.

맨유는 오는 20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리버풀을 상대로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이번 시즌 20승 1무로 무패행진을 펼치고 있는 리버풀을 상대로 유일하게 무승부를 안겼다. 무엇보다 맨유는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리버풀에 2무를 기록 중이다.

인디펜던트 등 영국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앞선 기자회견에서 맨유 전술에 대해 "이상하다"고 비판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도, 맨유도 좋은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서로를 이기려 한다"면서 "그런 관점에서 솔샤르 감독의 최근 맨유의 경기는 이상했다. 과거 나는 경기 후 '오늘 맨유는 오직 수비만 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클롭 감독은 "그 말을 했는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아마 그 순간 그렇게 느꼈기 때문에 그것은 사실일 것"이라면서 "지금도 맨유 같은 수준 높은 팀과 경기를 하는 것은 이상하다. 그들은 그들 방식대로 경기한다. 그것은 정말 어렵게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맨유가 리버풀을 상대로 수비 위주의 경기방식을 했다는 비판이었다.

이에 솔샤르 감독은 "상대가 좋은 기회를 만들지 못해 우리가 수비를 잘했다는 칭찬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담담하게 받아쳤다. 이어 그는 "상대 감독이 불만을 드러냈다면 그것은 우리 선수들이 잘해냈다는 좋은 사인"이라며 "리버풀을 상대로 두 번 모두 거의 이길 뻔 했다. 때문에 우리에게 자신감을 주는 몇 장면을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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