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안양 FW 팔라시오스, 포항 스틸러스 이적 급물살...K리그1 도전 나서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FC안양의 돌풍을 이끌었던 마누엘 팔라시오스가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에서 새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팔라시오스는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로 빠른 발과 파워풀한 플레이가 장점으로 꼽히는 선수다. 2012년 콜롬비아 1부 리그 빼뜨리오따스 FC에서 데뷔한 뒤 포르투갈 2부 리그 아틀레티쿠 CP, 레알 SC에서 세 시즌을 보냈다. 이후 콜롬비아 알리안자, 아틀레티코 우일라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2019년에는 FC 안양으로 임대되며 K리그에 첫 선을 보였다. 이후 전반기 동안 8골을 터뜨리며 조규성, 알렉스와 함께 안양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실력을 인정받은 팔라시오스는 지난 8월 안양으로 완전 이적에 성공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팔라시오스의 활약에 안양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리그 3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냈다. 팔라시오스는 2019 시즌 34경기 11골 6도움을 기록하며 안양의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첫 시즌을 잘 마무리한 팔라시오스를 다음 시즌에는 K리그1에서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콜롬비아에서 팔라시오스의 이적 소식이 터져나왔다. 콜롬비아의 헨리 히메네스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안양의 공격수 팔라시오스가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한다. 안양으로 이적한지 4개월 만이다. 오늘 밤 그의 에이전트 알바로 페레치와 함께 이동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팔라시오스가 이적한다면 안양의 공격 편대가 모두 이적하게 되는 셈이다. 이미 알렉스가 팀을 떠났고, 조규성 역시 전북 현대로 이적을 완료했다. 여기에 팔라시오스도 포항 스틸러스 이적설에 엮이면서 다음 시즌 K리그1 무대에서 볼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