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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정의당 "대통령 협치 주문 환영…한국당 개혁 저지에는 단호히 대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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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대표 "협치는 정당이 주체가 돼야'

뉴스1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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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정의당이 "대통령의 협치 주문은 환영하지만 자유한국당의 발목잡기로 인해 개혁이 좌초되는 방식의 협치는 안 된다"고 밝혔다.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은 18일 구두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협치 주문은 바람직하고 환영하지만, 한국당의 개혁 발목잡기에는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자칫 여야 협치를 우선하는 과정에서 한국당의 방해로 개혁 조치들에 제동이 걸려서는 안 된다는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만찬을 하면서 "공존과 협력의 정치가 많이 아쉬웠는데 여야가 다투더라도 무쟁점이거나 국민의 의사가 분명하게 확인된 사항에 대해선 협력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심상정 대표는 "협치 주체는 반드시 정당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한국당은 지금까지 개혁법안 처리에 비협조적 태도를 보여왔다"며 "경찰개혁도 문 대통령이 강조했는데 한국당이 경찰개혁도 저지하려 한다면 문제"라고 우려했다. 강 대변인은 "협치는 좋지만 특정세력의 일방적 발목잡기로 인해 개혁이 좌초되는 방식은 안 된다"며 "여야간 소통과 합리적 논의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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