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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낙연 "강남 아파트 전입 착오 있었다···팔리는 대로 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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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8일 강남 아파트 전입 시기에 대해 해명했다. [중앙포토·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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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8일 그동안 거주해온 서울 강남구 잠원동 아파트 전입 시기에 착오가 있었다며 사과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아파트와 관련해 착오가 있었기에 알려드린다”며 “저는 종로에 살다 1994년 강남으로 이사했고, 1999년에 지금 사는 잠원동 아파트(전용면적 25.7평 조합주택)에 전입했다. 그 시기를 제가 혼동했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또 현재 보유 중인 잠원동 아파트를 팔겠다고 했다. 그는 “총리 퇴임을 준비하던 작년 12월 11일 아파트를 팔려고 내놓았으나 거래 문의가 없고 종로 이사를 서두르고 싶어 일단 전세를 놓고 전세를 얻었다”며 “지금 아파트는 팔리는 대로 팔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착오를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 전 총리는 최근 시세 9억원 수준인 서울 종로구 아파트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 시행 직전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이 전 총리는 지난 16일 페이스북에서 “저는 1994년부터 살아온 제 아파트를 전세 놓고, 그 돈으로 종로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간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잠원동 아파트의 준공 후 입주 시점이 이 전 총리가 밝힌 1994년 이후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 의문이 증폭됐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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