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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윤일록, 프랑스 리그1 몽펠리에 깜짝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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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몽펠리에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말 그대로 깜짝 이적이다. 윤일록이 프랑스리그1 몽펠리에 유니폼을 입게 됐다.

몽펠리에 구단은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출신의 윤일록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자유계약신분의 윤일록의 이적료는 없고, 등번호는 24번을 배정받았다.

몽펠리에는 리그 6위를 달리고 있다. 차기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윤일록은 지난 2018년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에 입단하면서 처음 해외리그에 진출했다. 하지만 지난해 제주에서 임대생활을 했고,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되면서 자유계약신분이 되는 그는 2020시즌 K리그 팀에서 뛸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그는 전격적으로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현지 언론에서도 보도가 없었을 정도로 깜짝 이적이라 더욱 더 눈길이 간다. 현재 프랑스 리그1에서는 황의조(보르도)와 석현준(랭스)이 활약하고 있다.

윤일록은 “몽펠리에에 입단할 수 있어서 기쁘다. 내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중요한 선수로 자리를 잡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로랑 니콜린 몽펠리에 회장은 “윤일록은 우리 첫 한국 선수다. 팀에 도움이 되는 영입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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