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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패밀리' 이재용, 다시는 먹을 수 없는 '어머니 잡채밥'→父母 치매 고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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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전은혜 기자]'모던패밀리'에 이재용이 첫 출연한 가운데 어머니 아버지 모두 치매임을 공개 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는 이재용과 그의 아내 성혜가 각자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 됐다.

그는 시간을 마음껏 쓸 수 있다는 점,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할 수 잇다는 점에서 프리 선언을 했지만 나와보니까 마음대로 되는 게 없었다고 당시의 막막함을 전했다. 김현욱, 김성주 아나운서를 가끔 보는데, 형 왜그래, 형 절대 프리 될 사람이 아니라고 한다면서 지금 예능 신입으로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아들 태호를 키우는 방식에 대해서 재용은 저는 방목 했으면 좋겠는데 저희 집사람은 다 시켰으면 좋겠나봐. 라는 그의 말에 이어 교육 현장이 공개 됐다. 받아쓰기 10개를 해야한다는 말에 태호는 "받아쓰기 오늘 안하면 안돼?"라고 아빠에게 물었다 이에 이재용이 "응 안돼"라고 태호에게 다시 귓속말을 했다.

태훈의 받아쓰기 실력은 한개가 틀렸다. 미나는 "이것도 잘 하니까 가르치기 좋은 거예요. 못하면 답답하죠"라고 했다. 큰아들은 몇살이냐는 질문에 "28살이다. 제가 다니던 직장(MBC)에 기자로 있다"고 설명 했다. 태호는 어느날 네살때부터 궁금했던 건데 형 엄마는 어디있어? 라고 물어봤다고 했다. 몇번 궁금한 질문을 회피 했는데 태호가 네살 때 부터 궁금했다는 말에 거부할 수가 없었다는 재용은 그제서야 재혼가정에 대해서 설명을 해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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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화면에서 이재용은 붕어빵과 탕수육을 포장해서 어디론가 향했다. "수서 분당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그 길이 저한테는 엄마 만나러 가는 길이에요"라는 화면에 부모님의 모습이 공개 됐다. "젊으셨네"라는 말에 여든 넘으셨다고 재용이 설명했다.

재용이 누나와 형이 전화를 했냐고 물었고, 엄마가 안한 거 같다고 했다. 재용은 4년전에 어머니한테 초기 치매 증상이 왔고 그 뒤로 아버지도 함께 치매가 와서 지금 시니어 시설에 모시고 있다고 했다. "두분은 사실을 아시고 부인하시고, 인정하기 싫어 하셨다. 어머니는 소위 이대나온 여자인데. 엄청 우셨어요. 아버지는 아직도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인정하지 못하시는거죠. 본인이 느끼시면 인정하기 싫으실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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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자신이 어머니를 돌보는 처지라고 생각한다고 했지만, 실질적으로는 더 심한 증세를 앓고 있었다. 함께 식사를 하는 중, 어머니는 몇번이고 이재용에게 스텝들의 식사를 물었고, 재용은 매번 짜증내지 않고 웃으면서 같은 대답을 해드렸다. 이재용은 "초기에 약을 써서 증세가 아주 많이 심해지진 않았지만 매년 그래도 너무 달라지신다. 저는 어머니가 너무 맛있게 해주셨던 김밥과 잡채밥을 이제 먹을 수 없다 제 기억속에만 있는 음식이 됐다"고 했다.

"그런데 먼 과거는 정말 정확하게 기억하신다"면서 "어머니는 나 MBC들어갔을 때가 제일 좋으셨냐"고 물었다. 이에 어머니는 "아니 너 낳았을 때 병원에서 큰 인물이 나왔다고 난리가 났었지"라는 말로 당시를 생생하게 기억해냈다. 이재용은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한분만 치매셨으면 나머지 한 분은 너무 힘드셨을 텐데 두분 다 기억을 못하시니까 두분은 매일이 새로우시다. 그래서 금술이 더 좋아지셨다"라고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 MBN '모던패밀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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