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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구가 14억 명을 돌파했다.
인민망 등에 따르면 17일 국가통계국은 중국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14억5만 명으로 1년 전보다 467만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해 출생자 수는 전년 대비 58만 명 줄어든 1천465만 명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고 국가통계국은 전했다.
인구 자연증가율은 3.34%로 낮아져 성별로는 남성이 7억1527만 명, 여성은 6억8478만 명으로 성비는 104.45다.
연령별로는 16∼59세의 노동 연령 인구가 8억9천640만 명으로 감소해 전체의 64.0%였다.
반면 60세 이상은 2억5천388만 명으로 증가해 18.1%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65세 이상은 1억7천603만 명(12.6%)으로 늘었다.
한편 이 수치는 중국 본토 31개 성과 자치구 인구로 특별행정구인 홍콩과 마카오 인구는 포함되지 않았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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