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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외계인'이 본 '축신'...호나우지뉴, "모든 것 가진 메시, 서로 완벽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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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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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외계인'의 눈에 비친 '축구의 신'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외계인' 호나우지뉴(40)가 스페인 매체 '파넨카'와 가진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호나우지뉴는 인터뷰를 통해 '축구의 신'으로 추앙받고 있는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와의 우정을 언급했다.

호나우지뉴는 "바르셀로나에 도착했을 때 이미 돋보이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면서 "메시와 나는 친구였다. 우리는 함께 뛰었고 아주 잘 지냈다. 그는 다른 모든 사람들과 다르게 도착했고 우리는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고 그는 우리와 함께 훈련하러 왔다. 그는 모든 것이 빨랐다"고 메시와 만남을 떠올렸다.

호나우지뉴는 메시의 첫 골을 칩 패스로 도왔다. 호나우지뉴는 "운이 좋아 첫 골을 넣을 수 있는 패스를 줬다"면서 "시간이 흐르면서 그렇게 가까이서 시작부터 세계를 정복하는 선수를 보는 것은 아주 반가운 일이다. 우리는 항상 아주 가까웠다. 우리는 뭔가를 배웠다. 그는 내게 스페인어를, 나는 그에게 포르투갈어를 가르쳐줬지만 공으로 우리는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했다"고 돌아봤다.

특히 호나우지뉴는 "메시가 얼마나 침착한지 알면 놀랄 것이다. 그것이 내가 메시를 사랑하는 것 중 하나다. 그는 절대 말썽을 일으키지 않고 항상 그의 가족과 가장 까운 사람들과 함께 있다"면서 "메시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내게 배울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첫 경기부터 모든 것이 즐거웠다"는 호나우지뉴는 레이카르트 감독에 대해서도 "그는 훌륭한 감독이고 아주 조용한 남자다. 내가 함께 일했던 감독 중 최고였다"면서 "그는 최고 레벨에서 뛰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그것이 우리를 편하게 만들었다. 그의 요구는 이미 전에 경험했던 것이기 때문에 매우 간단하고 직접적인 방법으로 말했다. 그는 내가 자유롭게 축구를 할 수 있도록 해줬다. 볼이 없을 때도 의무를 다해야 했지만 볼이 있을 때 나를 완전히 자유롭게 만들었다"고 고마워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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