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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슈 5세대 이동통신

KT, 글로벌 5개 통신사와 협력해 5G 확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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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KT가 5G 도입 확대를 위해 5개국 주요 통신사들과 글로벌 연합체를 구성했다.

KT는 미국 ‘버라이즌’, 영국 ‘보다폰’, 멕시코 ‘아메리카 모빌’, 캐나다 ‘로저스’, 호주 ‘텔스트라’ 등 지난해 5G를 상용화한 5개 통신사와 글로벌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연합체인 ‘5G 퓨처 포럼’을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바일 에지 컴퓨팅은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위해 기지국에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술이다. 5G MEC는 네트워크 지연시간을 감소시켜 머신러닝, 산업 장비 자동화, 커넥티드카, 스마트시티, IoT, AR·VR 등의 서비스에 필수적이다.

5G 퓨처 포럼은 아메리카, 아시아 태평양, 유럽 등 전 세계에 분산된 5G MEC 간 호환성을 제공하는 표준 개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KT는 지난해 전국 주요 8개 도시에 5G 모바일 에지 통신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지난달에는 B2B 고객용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최초로 출시하기도 했다.

KT는 연합체 구성을 계기로 5G MEC 환경 기반의 5G 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5G 퓨처 포럼을 통해 전 세계 5G MEC 생태계가 구축되고, 이를 통해 각 통신사는 5G 기술과 서비스를 다양하게 활용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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