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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너목보7' 박중훈, 안성기 응원에도 음치와 듀엣 '실패'..사비로 선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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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너목보7’ 박중훈이 음치와 듀엣곡을 부르며 실력자 찾기에 실패했다. 하지만 감동과 재미를 가득 채워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시즌 스타트를 알렸다.

17일 오후 7시 30분,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7(이하 너목보7)’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시즌 첫 게스트로 배우 박중훈이 출연했다. 박중훈은 최종 1인과 함께 영화 ‘라디오스타’ OST 곡인 ‘비와 당신’을 부르겠다고 했다.

6명의 출연자 중 음치 수사대는 1번과 2번 출연자를 음치로 지목했다. 하지만 박중훈은 홀로 5번 출연자를 음치라고 택했다. 그는 ‘노래하는 신방동 통닭집 아저씨 혹은 아로니아 홍보하러 온 수촌리 이장님’. 5번 미스터리 싱어는 여행스케치의 ‘별이 진다네’를 선곡했는데 그는 실력자였다.

천안에서 11년째 통닭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그는 “오늘은 아내를 위해 노래하고 싶어서 나왔다. 너무 고맙고 사랑해”라고 말하며 진심을 다해 열창했다. 희귀성 당뇨병 투병 중인 아내 역시 객석에서 감동했고 이들을 보며 MC 이특은 눈물을 글썽거렸다. 박중훈은 “몹시 사과하고 싶다. 두 분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흐뭇하다”며 미소 지었다.

2라운드에서는 훈남 2명이 탈락했다. ‘자수성가 미성 천사 대표님 혹은 미소천사 소아과 의사’ 타이틀을 내건 3번 미스터리 싱어는 재희, 강하늘, 이동건을 닮은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박중훈은 그를 음치라고 지목했고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3번 출연자는 성시경은 ‘너는 나의 봄이다’를 열창하며 미성을 뽐냈다.

딘딘은 “30살, 저랑 동갑이다. 패배감을 느꼈다. 노래 못할 줄 알았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1라운드에서는 실력자라고 했다가 막판에 마음을 바꾼 박중훈도 유난히 아쉬워했다. 3번 출연자는 “직원들 앞에서 노래하다가 박중훈 앞에서 부르니 신기한 경험이다. 많은 분들 앞에서 노래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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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탈락한 1번 미스터리 싱어 역시 실력자였다. ’하동균 콘서트 스타 혹은 자동차 딜러’ 타이틀을 단 그는 실제로 하동균의 콘서트에서 즉석으로 노래했다가 유튜브 영상 조회수 1000만 뷰를 기록한 스타였다. 하동균과 똑같은 목소리로 ‘그녀를 사랑해줘요’를 열창해 많은 이들을 감동하게 했다.

1번 출연자는 “29살 허주다. 하동균 콘서트에서 노래해 스타가 됐다. 사실 고등학교 때부터 가수의 꿈을 꿨는데 계속 실패해서 회사에 들어갔다. 우연히 콘서트에서 노래했는데 많은 분들이 제 목소리를 좋아해주셔서 다시 음악을 시작해 보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3연속 실력자를 탈락시킨 박중훈은 3라운드 역전을 다짐했다. 그의 선택은 외국인 출연자인 2번. ‘뉴욕대 음대 교수 혹은 장가온 윌서방’ 타이틀을 건 그는 박효신의 ‘굿바이’를 선곡했는데 엄청난 소울을 자랑하며 목소리를 과시했다. 4연속 실력자가 탈락한 셈.

2번 출연자는 “뉴욕대의 음악 부교수다. 5년 전에 박효신 ‘야생화’를 처음 들었는데 이후 케이팝을 부르고 있다. 박효신 씨 사랑해요”라며 넘치는 케이팝 사랑을 뽐냈다. 박중훈은 자신도 뉴욕대학원을 나왔다며 동문이라고 반겼다.

마지막 남은 이는 4번과 6번. 박중훈이 선택한 듀엣 파트너는 4번이었다. 먼저 6번 미스터리 싱어가 한동근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를 불렀는데 다행히 그는 '국밥집 아들 사골 보이스'가 아닌 '홍대 구제샵 빈티지 보이스' 음치였다.

6번 출연자는 "구제숍을 홍보하러 왔냐"는 질문에 "그것보다 주변에서 다들 저한테 실력자 외모인데 '너목보'에 음치로 나가보라고 해서 나오게 됐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박중훈은 간신히 음치를 찾아낸 기쁨에 주먹을 불끈 쥐었고 "4번 출연자마저 음치면 사비로 럭키박스를 쏘겠다"고 약속했다.

운명의 듀엣존에 선 박중훈과 4번 미스터리 싱어. 그런데 갑자기 영상이 하나 나왔다. ' 라디오스타'에서 박중훈과 호흡을 맞췄던 안성기는 "우리가 같이 영화한 지 30년 넘었다. 같이 한 작품마다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그중에 오랫동안 마음에 남아 있는 작품이 ‘라디오스타’다. 오늘 ‘너목보’에서 부른다고 하니 반갑다. 별은 혼자서 빛나는 법이 없어 대사라든가 우리의 마지막 장면을 생각하며 노래하면 어느 때보다 좋을 것 같다. 박중훈 씨 당신의 목소리를 들려주세요"라고 말했다.

감동 받은 박중훈은 '비와 당신'을 부르며 4번 출연자에게 다가섰다. 하지만 4번 출연자는 박중훈과 영화 '황산벌'을 함께 찍은 아역 배우가 아닌 음치 신발 회사 사장이었다. 박중훈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고 4번 출연자는 500만 원의 상금을 전액 기부했다. 박중훈은 "'너목보' 가족이 된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너목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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