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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상 첫 풀타임 여성코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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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앨리사 내컨, 유니폼 입고 선수 지도 정규직

경기 중 더그아웃 출입은 안 해

경향신문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가 빅리그 사상 처음으로 여성을 정식 코치로 선임했다.

지역 언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17일 “샌프란시스코가 앨리사 내컨(29·사진)을 게이브 캐플러 신임 감독의 코칭스태프로 고용했다”며 “내컨은 사상 첫 메이저리그 코칭스태프가 됐다”고 보도했다. 내컨의 보직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

과거 메이저리그 구단이 여성을 초청 인스트럭터나 트레이너 등으로 고용한 적은 있지만, 유니폼을 입는 정규직 코치로 발탁한 건 처음이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가 레이철 발코벡을 타격코치로 선임했으나 발코벡은 마이너리그에서 선수들을 지도한다.

소프트볼 선수 출신인 내컨은 2014년 운영 부문 인턴으로 샌프란시스코 구단에 입사해 아마추어 드래프트, 해외 시장 관리 등의 분야에서 일했다. 최근엔 선수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았다.

신문은 올 시즌 내컨이 경기 중 더그아웃에 출입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총 13명의 코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더그아웃 출입이 허용된 코치는 7명뿐이다. 그러나 내컨은 경기 전 유니폼을 입고 선수들을 지도하며 스프링캠프, 방문 경기에도 모두 동행한다.

캐플러 감독은 환영 성명을 내고 “내컨은 구단 내에서 존경받는 사람”이라며 “내컨이 구단의 이기는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조직에서 환경은 성과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야구단도 다르지 않다”면서 “내컨은 성과를 창출하는 구단 문화를 육성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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