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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마힌드라, 산은에 2022년 쌍용차 흑자전환 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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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가 2022년 쌍용차가 적자에서 벗어나도록 하겠다는 뜻을 산업은행에 전하면서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17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약 1시간 동안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을 면담했다.

고엔카 사장은 이 자리에서 “쌍용차에 대한 투자 의지는 확고하다”며 “2022년까지 손익분기점을 만들기 위한 사업계획을 산업은행에 제출했다”고 말했다고 이 부위원장이 전했다.

이에 대해 쌍용차 측은 “산은이 구체적 방안 제출을 요구하자 고엔카 사장은 해당 방안이 가시화되면 산은에 제출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경향신문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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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위원장은 “한국 정부가 쌍용차에 지원을 한다는 것이 간단한 것은 아닌 만큼 고엔카 사장이 나와 문 위원장을 만나 지원 관련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면담에서 문재인 정부가 구상하는 ‘평택형 일자리’와 46명 해고자 복직 시기 등에 대한 논의도 오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 부위원장은 “그 두 가지 사안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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