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이슈 LPGA 미국 여자 프로골프

'도쿄를 향해' 박인비, LPGA 투어 개막전 첫날 공동 2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인비 선수가 LPGA 투어 개막전 첫날 공동 2위에 오르면서 여자골프 올림픽 2연패를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습니다.

박인비는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 스포츠 클럽 올랜도에서 열린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1운드에서 버디만 6개 잡아 6언더파를 쳤습니다.

박인비는 단독 선두 대니엘 강을 2타 차로 뒤쫓으며 가비 로페스, 앤절라 스탠퍼드와 함께 공동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공동 2위만 2차례 올랐던 박인비는 2018년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이후 1년 10개월 만의 우승을 노립니다.

박인비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LPGA 투어 통산 20승을 채우게 됩니다.

이 대회는 2018년과 2019년 투어 대회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대회로, 세계랭킹 1·2위인 고진영(25)과 박성현(27)은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박인비도 최근 3년간은 1월 열리는 대회를 건너뛰었지만, 올해는 4년 만에 1월 개막전에 출격했습니다.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겠다는 다짐입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박인비가 도쿄올림픽에서 2연패에 도전하려면 세계랭킹을 끌어 올려야 합니다.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려면, 6월 랭킹 기준으로 전체 15위 안에 들고, 한국 선수 중에서 최소 4위 내에 들어야 합니다.

현재 박인비는 세계랭킹 16위로,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고진영, 박성현, 김세영(27·5위), 이정은(24·7위), 김효주(25·13위)에 이어 6번째입니다.

지난해 시즌 3승을 달성한 김세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 5타를 줄이고 공동 5위에 자리했습니다.

양희영(31)이 3언더파 68타로 공동 11위, 허미정(31)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16위입니다.

전인지는 이븐파로 공동 22위에 있고, '디펜딩 챔피언' 지은희(34)는 3오버파 74타로 부진하며 26명 중 25위에 그쳤다.

26위는 4오버파를 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입니다.
주영민 기자(naga@sbs.co.kr)

▶ "새해엔 이런 뉴스를 듣고 싶어요" 댓글 남기고 달력 받자!
▶ SBS가 고른 뉴스, 네이버에서 받아보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