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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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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총장의 3大 수사팀 해체 말라"…靑국민청원 2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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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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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권력기관 수사를 맡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팀을 해체하지 말아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5일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따르면 '윤석열 총장의 3대 의혹 수사팀을 해체하지 말라'는 제목으로 지난 6일 제기된 국민 청원에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약 22만5000명이 참여했다.


청원인은 "윤 총장이 부임하면서 살아있는 권력에 굴하지 않고 수사하기 시작했다"며 "대다수 국민들은 환호했고 적극 응원하고 있다. 그러자 대통령과 청와대 실세들이 가장 불편해 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청원을 제기했다.


'3대 의혹'이 무엇인 지 구체적으로 제시하진 않았으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비리 의혹을 비롯해 청와대 하명수사 및 감찰무마 의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 인사에서 해당 사건 담당 검사들을 인사조치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해체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청원인은 "3대 부조리 수사팀이 해체된다면 국민의 분노가 폭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해당 청원이 청와대의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넘으면서 청원이 마감되는 다음 달 5일부터 한 달 이내에 답변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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