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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이슈 최저임금 인상과 갈등

해외학술지에 '韓 최저임금 인상 부정적 효과'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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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치연구원, 영향 분석 논문 게재

아시아경제

자료출처=파이터치연구원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파이터치연구원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정적 효과를 분석한 논문을 유명 해외학술지에 게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사회과학인용지표에 등재된 학술지(Journal of Policy Modeling)의 온라인 버전에 지난해 12월31일 실렸다. 최근 2년에 걸쳐 급격하게 인상된 최저임금이 우리나라의 전체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힌 논문이 해외학술지에 게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연구원 측 설명이다.


논문의 분석에 따르면, 2018년과 2019년 평균 13.6%의 최저임금 인상은 최저임금을 받는 단순노동자의 일자리와 비단순노동자의 일자리를 각각 16.46%, 0.157% 감소시킨다.


파이터치연구원은 경제 전반을 연구하기 위해 2016년 기획재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라정주 파이터치연구원장은 "아직도 논란이 많은 가운데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이 우리나라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세계적인 학술지를 통해서 객관적으로 확인됐다"며 "이 연구가 앞으로의 최저임금 인상 결정에 큰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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