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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버스정류장 도로 ‘폭삭’…‘땅꺼짐’ 인명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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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한 도시에서 도로 지반이 갑자기 주저앉는 땅꺼짐 ​현상으로 수십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중국에서는 도심이 확장되면서 이런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 안양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류장 앞 도로에 버스가 정차합니다.

사람들이 차에서 오르내리는 사이, 갑자기 버스가 들썩하더니 도로 아래로 처박힙니다.

사람들도 구덩이 속으로 잇따라 떨어지고, 잠시 뒤 큰 폭발이 일어납니다.

[중국 CCTV 보도 : "시닝시가 현장 구조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인명 피해가 추가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6명이 숨졌고, 4명은 실종상태입니다.

16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퇴근 무렵이라 사람들이 많았고, 새 나온 가스까지 폭발해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큰 구덩이 속으로 아스팔트가 무너져 내립니다.

깊이 38m의 이 땅꺼짐 사고로 3 명이 40여 일 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피해자 유가족 : "시 당국에서 구조한다면서도 구덩이에 시멘트를 계속 붓는 겁니다. 살았으면 구조해야 하고, 죽었다면 시신이라도 찾아야 합니다."]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뒤집어 진채 구덩이에 처박혀 있습니다.

지난해 지름 3m 싱크홀이 발생했던 베이징의 한 도로입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는데, 도로 아래 오수관에서 새 나온 물이 지반 침하를 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심 땅꺼짐 사고는 대부분 지하철 굴착, 상하수도관 누수, 또 지하수를 마구잡이로 퍼 올려 쓰는 바람에 발생합니다.

도시 개발이 무분별하게 이뤄지면서 더 큰 재난을 부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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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봉 기자 (bee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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