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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탈 화산 “더 큰 폭발” 징후…반경 14km 주민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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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산 폭발이 진행중인 필리핀 탈 화산에서 더 큰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어 필리핀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화산 반경 14km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이호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탈 화산에서 회색빛 연기 기둥이 끝없이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거대한 화산재와 수증기 기둥은 상공 2킬로미터까지 치솟았습니다.

폭발을 일으킨 지 사흘째, 탈 화산은 여전히 맹렬한 기세로 꿈틀대고 있습니다.

폭발 이후 발생한 지진만도 200여 차례에 이릅니다.

분화구에는 용암이 분출되고 있고 화산 주변에선 새로운 균열이 속속 관측되고 있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더 크고 위험한 폭발로 이어질 수 있는 징후라며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레나토 솔리둠/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장 : "현재로선 화산 활동이 줄어들지 않고 있고 지진도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필리핀 재난당국은 화산 경보를 가장 높은 5단계에서 바로 아래 4단계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화산 반경 14킬로미터 이내의 지역에 전면 대피령이 내려져 지금까지 3만 명 넘게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두터운 화산재층에 막혀 마을에 고립된 주민들이 아직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일부 주민은 대피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당국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라첼 안토니오/이재민 :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이곳으로 대피하게 됐어요."]

화산 위험지역에 45만여 명이 거주한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도 나왔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주민 대피를 서두르는 한편 언제 있을지 모를 추가 폭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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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을 기자 (h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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