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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CI 한국이미지상에 나윤선·제프 벤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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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칼럼니스트 벤저민 "영리한 마케팅·근면성실, K팝 차별화"

나윤선 "은연중 들은 韓음악 재즈에 녹아든듯…최선 다하겠다"

연합뉴스

한국이미지상 시상식 케이-뮤직 프레스 미팅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20 한국이미지상 시상식'에 앞서 케이-뮤직(K-music) 프레스 미팅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수상자인 제프 벤자민 빌보드 K-POP 칼럼니스트, 나윤선 재즈 보컬리스트, 최정화 CICI 이사장. 2020.1.14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과 빌보드 K팝 칼럼니스트 제프 벤저민이 한국 이미지를 외국에 알린 공로로 '한국이미지상'을 받았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대표 최정화)은 세계와 한국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 벤저민에게 한국 이미지 '징검다리상'을, 한국의 감성을 세계에 알릴 '불씨'를 일으킨 나윤선에게 한국 이미지 '부싯돌상'을 14일 수여했다.

이날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벤저민은 "지난 10년 동안 한국 음악시장과 아티스트들이 'K 뮤지션' 정체성을 숨기지 않고 점점 더 표출하게 된 것이 큰 변화"라고 분석했다.

그는 K팝 시장을 지켜보기 시작한 뒤 어떤 변화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10여년 전 보아와 원더걸스 등이 영어 노래로 미국 시장 진출을 시도한 일 등을 언급하며 "이들의 배경이나 K팝이라는 장르에 대한 관심은 그 당시에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이 최근 '아이돌' 뮤직비디오에 한국 전통 요소를 적극 가지고 온 것을 거론하며 "한국의 문화나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드러내는 양상이 가장 큰 변화"라고 짚었다.

벤저민은 빠르게 돌아가는 디지털 사회에 적합한 영리한 마케팅,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고 최정상을 향해 나아가려는 태도, 한국인 특유의 근면 성실, 팀워크 등을 K팝을 차별화하는 요소로 꼽았다.

한 음악업계 중역이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후보로 지명되지 않은 것은 이들이 일단 그래미 무대에 뜨면 다른 서구권 아티스트들은 경쟁이 안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2020 한국이미지상 수상자 제프 벤자민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20 한국이미지상 시상식' 케이-뮤직(K-Music) 프레스 미팅에서 제프 벤자민 빌보드 K-POP 칼럼니스트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14 mjkang@yna.co.kr



보이그룹 에이티즈, 걸그룹 (여자)아이들을 눈여겨 본다고 전한 그는 "음악소비에서 앞으로 언어의 중요성이 점점 없어질 것"이라며 "어떤 장르이든 아티스트가 진정성과 독창성을 갖고 임한다면 충분히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언론이 K팝을 주목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음악장르만큼 존중해주는 자세가 부족하다. K팝 아티스트와 음악에 대해 좀더 진정성있는 대화를 계속 도모하고자 한다"며 외국인으로서 돌아본 지난 10년간 K팝을 조명하는 책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한국이미지상 수상자 나윤선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20 한국이미지상 시상식' 케이-뮤직(K-Music) 프레스 미팅에서 나윤선 재즈 보컬리스트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14 mjkang@yna.co.kr



나윤선은 "어렸을 때 들었던 한국 가요, 국악 등 은연중에 들은 음악들을 자유로운 음악인 재즈 안에 녹여내다 보니 그걸 잘 봐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을 넘어 유럽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로 활동 중인 그는 해마다 100회 가까운 무대에 서며 세계 곳곳에서 공연한다. 지난해 11월 프랑스 정부의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장을 받기도 했다.

그는 "미국 메이저 레이블과 같이 일하게 됐는데, 유럽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에서 그분(관객)들을 뵙고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가 열심히 하는 길이 'K뮤직'을 알릴 수 있는 길이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CICI는 이밖에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해고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영역에서 혁신을 지속한 공으로 SKT에 한국 이미지 '디딤돌상'을 수여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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