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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기생충' 아카데미 6개 부문 후보…봉준호 "행복..'인셉션'처럼 꿈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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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기생충'이 아카데미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가운데 봉준호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지난 13일 오전 5시 18분(한국시간 13일 오후 10시 18분)에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편집상, 미술상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으로,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린다.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로 선정된 것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최초다.

이에 봉준호 감독은 미국 매체 '데드라인'과의 인터뷰에서 "마치 '인셉션'처럼 곧 깨어나 모든 게 꿈이었다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고 재치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전히 '기생충' 촬영장에 있고, 모든 장비들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상황인 거다. 밥차가 불에 타 울부짖기까지 한다. 하지만 지금 모든 것이 훌륭하고 너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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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포드 V 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 래빗', '조커', '작은 아씨들', '결혼 이야기',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작품상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봉준호 감독은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콜세지 감독, '조커'의 토드 필립스 감독, '1917'의 샘 멘데스 감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감독상에 나란히 노미네이트 됐다.

뿐만 아니라 봉준호 감독은 한진원 작가와 함께 각본상 부문에도 지명돼 '나이브스 아웃'의 라이언 존슨, '결혼 이야기'의 노아 바움백, '1917'의 샘 멘데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와 함께 후보다. 또 '기생충'은 국제 장편 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 부문에도 무난히 진출했다. '문신을 한 신부님(폴란드)', '허니랜드(북마케도니아)', '레미제라블(프랑스)', '페인 앤 글로리(스페인)'와 경쟁한다.

여기에 편집상은 '포드 V 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 래빗', '조커'와, 미술상의 경우는 '아이리시맨', '조조 래빗',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맞붙는다.

'기생충'은 지난해 제72회 칸국제영화제(5월/황금종려상), 제66회 시드니영화제(6월/최고상), 제72회 로카르노영화제(8월/엑설런스 어워드 송강호), 제15회 판타스틱페스트(9월/관객상), 제38회 밴쿠버영화제(9월/관객상), 제43회 상파울루국제영화제(10월/관객상) 등 16개의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영화제 외에도 해외에서만 약 30여개 시상식에 걸쳐 주요 부문 수상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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