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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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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유일 LPGA투어 풀시드 전지원, KB가 콕 찍은 '박인비 후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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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전지원(왼쪽)이 지난 9일 허인 국민은행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KB금융그룹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골프여제’ 박인비(33·KB금융그룹)는 2010년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고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안니카 소렌스탐 등 LGPA투어 전설들이 이미 인정했고, LPGA 공식 홈페이지가 온라인 팬투표로 선정한 2010년대 최고 선수에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박인비를 후원하고 있는 KB금융그룹(KB금융)은 2020년대 ‘대세’ 발굴 프로젝트에 돌입해 전지원(23)을 후보로 낙점했다. KB금융은 지난 9일 전지원과 후원계약을 체결하며 “기업 이미지와 어울리는 도전 정신과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훌륭한 인성과 성실함도 겸비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전지원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좋은 경기를 펼칠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에서 자란 뒤 호주와 미국에서 장학생으로 고교, 대학을 나온 전지원은 2017년 미국 주니어대학(NJCAA)이 주관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고 2018년에는 US아마추어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2년간 한국 선수 중 세계 아마추어 랭킹(3위)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11월 LPGA투어 퀄리파잉시리즈에서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풀시드를 확보했다.

전지원은 “KB금융이 내 가능성을 믿고 함께 한다는 것에 가슴 벅차다.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원을 영입한 KB금융은 박인비 전인지 등 세 명의 LPGA투어 선수와 안송이 오지현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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