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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부동산 규제'에 지난해 가계 여윳돈 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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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투자 수요가 줄면서 지난해 3분기 가계 여윳돈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계를 보면, 지난해 3분기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 규모는 17조 6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5배 늘었습니다.

이는 부동산 투자 수요 감소한 영향으로 이 기간 가계 여윳돈은 예금으로 쏠리면서 금융기관 예치가 25조 9천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반면, 기업 수익성은 떨어져 지난해 3분기 비금융 법인기업의 순자금 조달 규모는 19조 원에 육박하며 7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업의 순자금 조달 규모가 확대한 건 설비 투자 등을 줄였음에도 기업의 수익성이 둔화하면서 자금운용 여력이 악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 경기 부양에 나섰던 정부의 자금운용도 빠듯해져 지난해 3분기 정부 여유 자금은 16조 6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1조 원 넘게 줄었습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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