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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LPGA 미국 여자 프로골프

볼빅, LPGA 투어 ‘검증된 루키’ 손유정과 메인 스폰서십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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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2020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루키로 활동하는 ‘검증된 기대주’ 손유정(19)이 대한민국 대표 골프브랜드 ㈜볼빅(회장 문경안)과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볼빅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동원빌딩 본사에서 손유정과 조인식을 갖고 골프공을 비롯한 각종 골프용품을 적극 지원하는 메인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손유정은 앞으로 2년 동안 ‘Volvik’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골프공, 캐디백, 장갑 등을 사용하게 된다.

손유정은 5세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8세부터 골프를 시작했으며 11세 때 미국 주니어 골프 월드챔피언십(11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해 US키즈골프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등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2014년 오클라호마주 여자청소년골프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오클라호마주 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최연소(13세) 우승을 차지하며 ‘오클라호마의 미셸 위’로 크게 주목 받기도 했다.

또 2017년 미국아마추어골프협회(AJGA) 주관의 스윙잉 스커츠 인비테이셔널은 물론이고 2018년에는 박인비, 아리야 주타누간 등이 우승을 차지한 롤렉스 여자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초특급 대어’로 평가 받았다. 주니어시절 굵직한 우승횟수만도 23승이나 된다.

특히 AJGA에서 상위 랭크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 초청 경기에서 통산 3승을 기록했고 2018년 기준 AJGA 랭킹 2위에 기록되는 등 아마추어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혔다.

2019 LPGA 2부 시메트라 투어에서는 상금랭킹 20위에 자리해 2020년 LPGA 투어 파이널 Q시리즈에 직행했고 본 대회에서 공동 30위를 차지해 2020시즌 LPGA 투어 루키로 활약할 수 있는 시드를 확보했다. 최소 15~18개 이상의 대회에 자력으로 출전 가능한 상황이며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유지할 경우 더 많은 출전권(Re-Shuffle:상금랭킹에 따른 출전 순위 상승)을 얻을 수 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동원빌딩 볼빅 본사에서 진행 된 ‘검증된 기대주’ 손유정(사진왼쪽)과 문경안 볼빅회장(사진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볼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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