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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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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2010년대 LPGA 가장 빛낸 스타 팬투표 결승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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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인비 프로가 19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2020 젝시오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32·KB금융그룹)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빛낸 2010년대 최고 스타에 등극할 수 있을까.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박인비는 LPGA 공식 홈페이지가 4일(한국시간) 공개한 팬 투표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LGPA투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2010년대 최고 스타를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 중인데, 박인비는 준결승에서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를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박인비의 결승전 파트너는 캐나다 스타 브룩스 핸더슨이다. 핸더슨은 스테이시 루이스와 렉시 톰슨(이상 미국), 쩡야니(대만)를 잇따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팬투표에서 톱 시드를 받은 박인비는 미셸 위(미국) 박성현(27·솔레어)을 잇따라 제압한 뒤 리디아 고까지 제쳤다. 최근 10년간 이룬 성적을 놓고 보면 박인비가 헨더슨을 압도한다. 박인비는 2010년부터 2019년 사이에 LPGA 투어에서 18승을 거뒀고 그중 메이저 우승이 6차례나 됐다. 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헨더슨은 최근 10년 사이 LPGA 투어 9승을 따냈고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16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 유일하다.

LPGA투어를 빛낸 레전드들은 이미 박인비를 2010년대 최고 스타로 꼽았다.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지난주 L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최근 10년간 최고의 선수를 꼽으라면 1위 박인비, 2위도 박인비가 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결승 팬 투표는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 2시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우승자는 1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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