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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코스콤·KEB하나은행·기보, 블록체인 기반 IP 금융서비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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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사진 왼쪽부터) 이종배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 정지석 코스콤 사장, 한준성 KEB하나은행 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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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KEB하나은행, 기술보증기금(기보) 등 3사는 코스콤의 블록체인 기반 비상장주식 마켓 플랫폼인 '비 마이 유니콘'의 활성화를 위해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3사는 지난 26일 코스콤 여의도 본사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향후 비 마이 유니콘을 지식재산(IP) 금융서비스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비 마이 유니콘'에 참여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각자 보유 중인 특허기술 등의 지식 재산을 담보로 보다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등록기업에 기술평가정보와 IT 금융서비스 제공 ▲비상장기업들의 플랫폼 참여 유인을 위한 공동노력 ▲플랫폼 등록 비상장기업들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3사에서는 특히 플랫폼에 참여한 벤처·스타트업들이 기보가 마련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지식 재산 패스트보증과 하나은행의 대출 서비스를 비 마이 유니콘에서 연계해 필요한 자금을 보다 신속하고 낮은 비용으로 조달할 수 있다고 효과를 밝혔다.

코스콤은 기보와 하나은행의 종합 지식재산 금융서비스가 스타트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반의 비 마이 유니콘 플랫폼을 운영한다. 비상장 주식 시장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프로세스를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KEB하나은행은 플랫폼 등록 기업에 지식재산 담보대출을 지원하고 기술 평가보증 수요를 직접 발굴·추천해 스타트업·기술 중소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보는 비 마이 유니콘에 종합 지식재산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랫폼에 등록 희망 기업을 추천하고 해당 기업의 기술평가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식재산 담보대출이 가능하도록 기술 가치 평가를 지원한다.

3사는 비 마이 유니콘 지식재산 대출 협약상품 출시도 고려 중이다. 만약 성사된다면 블록체인 플랫폼에 AI 기반 기술가치평가와 금융이 결합되면서 스타트업들은 보다 편리하고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정지석 코스콤 사장, 한준성 하나은행 부행장, 이종배 기술보증기금 이사는 비 마이 유니콘의 블록체인 기술로 플랫폼 내 기업 데이터의 관리와 유통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할 것이며 참여 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이 다수 탄생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지영 D.STREET(디스트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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