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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고침>-사회(李대통령 기록물 이관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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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기록물 이관완료 (서울=연합뉴스) 제17대 이명박 대통령의 대통령기록물이 국가기록원 소속 대통령기록관으로 모두 이관됐다. 21일 국가기록원 소속 대통령기록관 따르면 17대 대통령의 직무수행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경호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 27개 자문기관이 생산한 전자기록 1천43만건, 비전자기록 45만건 등 1천88만건의 이관이 완료됐다. 사진은 대통령기록물 이송하는 모습. 2013.2.21 << 국가기록원 제공 >> photo@yna.co.kr


李대통령 기록물 이관완료…지정기록 前정부比 30%↓

대통령기록관에 1천88만건 이관…전체 기록물은 32% 증가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제17대 이명박 대통령의 대통령기록물이 국가기록원 소속 대통령기록관으로 모두 이관됐다.

이 대통령의 기록물은 총량으로는 참여정부 때 비해 30% 이상 증가했지만,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높은 대통령 지정 기록물의 이관건수는 30% 가까이 줄었다.

21일 국가기록원 소속 대통령기록관 따르면 17대 대통령의 직무수행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경호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 27개 자문기관이 생산한 전자기록 1천43만건, 비전자기록 45만건 등 1천88만건의 이관이 완료됐다.

전자기록은 전자문서 59만건, 청와대 위민게시판 등 개별업무시스템 기록 330만건, 시청각 기록 141만건, 각 기관 홈페이지 웹기록 513만건 등이다. 비전자기록은 종이문서 44만건, 간행물 8천건, 행정박물 2천건, 대통령선물 1천여건 등이다.

대통령선물은 5대륙 100여개국에서 1천158점을 받았으며 우즈베키스탄(109점), 인도네시아(90점), 카자흐스탄(76점), 미국(63점), 중국(60점) 등에서 받은 것이 많다.

전체 기록물 이관건수는 전자기록의 급증으로 참여정부때 825만건에 비해 31.8% 증가했다.

전자기록 중 개별시스템 기록이 참여정부때 64만건에서 330만건으로, 시청각기록은 74만건에서 141만건으로 급증했다. 종이문서 등 비전자기록은 참여정부때 69만건에 비해 45만건으로 줄었다.

국가안전보장과 대내외 경제정책관련 기록, 정무직 공무원의 인사관련기록 등 공개시 국익에 위해나 정치적 혼란을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는 대통령 지정기록물은 전자기록 7만건, 비전자기록 17만건 등 모두 24만건으로 집계됐다. 참여정부 때 지정기록물이 전자기록 18만건, 비전자기록 16만건 등 34만건인 것에 비해 29.4%(10만건) 감소했다.

지정기록물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의결이 이뤄진 경우, 관할 고등법원장이 발부한 영장이 제시된 경우, 대통령 기록관 직원이 업무수행상 필요에 따라 대통령기록관장의 사전승인을 받은 경우 접근 및 열람이 가능하다.

대통령기록관은 작년 12월부터 3차례에 걸쳐 이 대통령 기록물의 분산이관을 추진했다.

먼저 각종 자문위원회 생산 기록물에 이어 대통령실 기록물, 마지막으로 올해 생산된 전체 대통령기록물이 넘어왔다.

이관된 대통령기록물은 앞으로 생산기관별, 유형별 분류작업을 거쳐 대통령기록물관리시스템에 등록되고 기록물의 내용은 생산맥락 등을 써서 서고에 보존된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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