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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자연스럽게' 컴백 조병규→금손 전인화, 약초 원정대 수확 대성공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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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자연스럽게' 멤버들이 약초 원정대를 결성했다.

16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자연스럽게'에는 현천마을 막내 이웃 조병규가 오랜만에 구례 세컨드 하우스를 찾았다.

그 동안 새로운 드라마 촬영으로 바빠진 조병규가 현천마을 향자 할머니 댁을 찾아왔다. 조병규는 마을에 온 사실을 숨기고 대문 밖에서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조병규는 "할머니, 나 드라마 촬영 가는 길에 뭐 하시나 하고 전화했다. 할머니 밥은 먹었냐"라며 다정하게 통화했다.

할머니는 "언제 여기 한 번 안 오냐"라고 물었다. 서프라이즈 등장을 준비한 조병규는 "나 안 오냐고? 가야죠"라며 천연덕스럽게 말했다. 조병규는 마당에 들어섰고 "할머니, 나 봤잖아. 마당 좀 봐봐라"며 웃었다.

할머니는 조병규보다 먼저 조병규의 반려견 조엘을 반가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병규를 반갑게 안았다. 조병규는 "할머니 보려고 촬영 끝나자마자 왔다"라고 말했다.

조병규는 방 밖에 있는 허재의 운동화를 보고 "발 사이즈가 400mm인 것 같다"라며 놀라워했다. 허재는 곤히 자고 있었다. 조병규는 살금살금 들어가 조심스럽게 허재를 깨웠다. 허재는 "너 누구냐?"라고 물었고 조병규라는 사실에 반가워했다.

조병규는 제작진에게 "어릴 때부터 유튜브 영상을 많이 봐서 처음에 되게 신기했다. 풍채가 좋으시다고 해야 하나. 처음에는 살짝 겁을 먹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병규는 허재의 말을 고분고분하게 들었다. 허재는 "네 집 덕분에 잘 잤다. 너 드라마 촬영한다며?"라며 근황을 물었다. 조엘도 허재를 잘 따랐다. 조병규는 허재에게 "엄청 크시다"라며 놀라워했다. 손을 맞대보면서 "원래 손이 컸냐. 농구하면서 커졌다"라며 신기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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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와 조병규가 커피 타임을 즐기는 동안 김종민이 등장했다. 김종민은 "이럴 때가 아니다. 갈 곳이 있다. 감독님이 예전에 선수촌에 있을 때 산을 뛰어다녔다고 한다. 유도, 레슬링 선수를 제치고 농구선수 최초로 등산 1등을 했다고 한다"라며 띄어줬다. 허재는 "3위다"라며 바로잡았다. 김종민은 약초를 캐러 가자고 했다. 허재는 제작진에게 "지리산에 올라가 약초나 더덕을 캐는 것, 오늘 드디어 하고 싶은 걸 한 것 같다"라며 약초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 시각 전인화와 소유진 역시 등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인화는 유부초밥을, 소유진은 짜장소스와 콩자반, 단무지 등을 넣은 김주먹밥 도시락을 완성했다.

멤버들은 약초 달인과 함께 지리산으로 향했다. 노박나무 열매, 구름버섯 등을 볼 수 있었다. 1시간 후 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갔다. 드디어 더덕을 발견했다. 전인화는 지리산의 향기를 품은 자연산 산더덕을 캐고 감탄했다. 전인화는 이후 더덕 금손, 심마니로 등극했다. 허재, 소유진도 대형 더덕을 캐냈다. 험난한 등산에 허재는 "'정글의 법칙'보다 더 힘들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조병규는 약초 달인이 건네준 소태나무를 씹고 "쓰다"라며 얼굴을 찌푸렸다.

전인화는 다양한 요리에 쓰이는 목이버섯도 채취했다. 소유진과 허재, 조병규는 지리산에 사는 용이란 뜻의 천산용을 발견했다. 약초 달인이 힘겹게 캐냈고 거대한 크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은 양머리를 하고 오가피, 녹차, 당귀 등을 넣은 약초탕에서 족욕을 즐겼다. 등산으로 생긴 노곤함을 풀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여기에 더덕구이까지 먹으며 여유로운 한때를 보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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