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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블랙독' 라미란, 낙하산 오해에 포기하려는 서현진 잡았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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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블랙독' 라미란이 포기하려는 서현진을 붙잡았다.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1화에서는 고하늘(류지은 분)이 선생 김영하(태인하)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이날 고하늘은 과거 자신의 목숨을 구해주었던 김영하 선생님 덕분에 교사를 향한 꿈을 키워나갔고, 오랫동안 사고현장을 찾으며 "대체 무엇 때문에 나에게 그렇게 까지 할 수 있었을까. 나는 그 답을 꼭 찾아야겠다"라고 다짐했다. 이후 기간제 교사를 하며 시험을 준비하기로 한 고하늘을 시험을 접수했지만, 경쟁률이 무려 100대 1이 넘는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간 계속해서 김영하 선생님의 가족들과 왕래하고 있었던 고하늘은 그의 아내를 향해 기간제 교사가 되겠다고 전했다. 그러자 김영하 선생님의 아내는 "기간제 되면 이제 더이상 여기는 오지 말아라. 11년이다. 나는 너 뒷모습만 봐도 기빨리다"라고 냉대했고, 이후 고하늘은 자신이 원서를 넣었던 대치고등학교로부터 서류 합격 전화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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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3학년 진학부장인 박성순(라미란)은 기간제 교사를 채용한다는 사실에 반발하며 교감에게 대들었고, 교감은 "그러길래 업무 분장 제대로 하라고 하지 않았느냐. 3학년 담당인에 진학부다. 뭘 좀 아는 선생님은 도망을 간다. 자리는 진학부로 해라. 3학년부에는 자리가 없다. 일단 진정 좀 해라. 우리가 이야기를 안 한 게 아니라 시간이 없어서 먼저 추린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복도로 나온 박성순은 자신의 동료와 함께 새로운 기간제 교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학교에서 일부러 낙하산을 채용하려 한다고 오해했다. 때문에 기간제 교사들의 이력서를 몰래 훔쳐보며 "걸리기만 해봐 아주"라고 이를 갈았다. 결국 박성순은 불시에 면접에 참석해 매의 눈으로 면접자들을 지켜봤고, 그중 고하늘이 시강을 하는 것을 보며 교감과 교장이 귓속말을 하자 불편한 기색을 뿜었다.

이어 그녀는 면접자들에게 "이 중에 학교에 지인 있는 사람이 있느냐. 친척이든, 지인이든. 교사가 똑똑한 것도 중요한데 사람 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물어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다. 면접이 끝나자 박성순은 학교 임원들을 향해 "저 중에 낙하산이 누구냐. 내가 궁금해서 잠이 안온다. 천성이 호기심이 많은 타입이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교장은 "오해가 있는 것 같다"라고 해명했고, 박성순은 "궁금해서 그런거다. 궁금한 것도 죄냐"라고 대꾸했다. 결국 교장은 박성순을 향해 "명색이 교사인데 품위 좀 지켜라"라고 잔소리를 늘어놨다.


그날 밤, 박성순은 좋은 평을 받았던 고하늘이 낙하산이라고 확신했고, 고하늘에게 높은 점수를 준 이유가 "이 구역의 미친 개가 바로 나다는 것을 재확인 시켜 주기 위해서였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다음날, 교감으로부터 고하늘이 바로 문수호(정해균)의 조카라는 사실을 알고는 기분이 상한 듯한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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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기대를 품고 학교에 출근했던 고하늘은 자신의 삼촌 문수호가 대치고등학교 교무 부장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한 직원이 문수호를 언급하며 고하늘에게 아는 척을 한 것. 그 모습을 본 신입 기간제 선생님들은 차가운 눈빛으로 고하늘을 바라봤고, 고하늘에게는 선생님들의 뒷담화와 비난이 쏟아졌다. 그렇게 첫출근날부터 외톨이가 되고만 고하늘은 교무부장인 삼촌을 찾아갔다.

고하늘은 문수호에게 자신의 채용에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물었지만, 문수호는 자신은 한가한 사람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그리고 박성순은 고하늘과 문수호의 대화를 통해 고하늘이 문수호로부터 특혜를 받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고하늘이 짐을 챙겨 교무실을 나가려하자 "선생님 소리 들으면서 멋있는 것만 골라 하고 싶으면 지금 나가도 좋다. 전화 몇통이면 그 자리 금방 채울 수 있다. 다 떠나서 어쨌든 먼저 학생 포기하는 선생은 선생 자격 없는 거다"라고 전했다.

이후 박성순은 고하늘이 방학동안 학교에 홀로 출근하는 모습을 보며 그녀를 향한 오해를 털어냈고, 개학날 교무실 앞에 선 고하늘이 안으로 들어오지 않고 멀뚱히 서 있자 "뭐하냐. 들어와라"라고 말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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